흔들리는 마음을 그림책으로 치유하다 - 허정미 작가 인터뷰
최창희 (스토리위너코치)
AI &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이 글의 핵심
- - 심리상담 전문가가 직접 뇌경색을 겪은 후, 그림책으로 마음을 회복한 경험을 5주 프로그램으로 설계
- - 충고가 아닌 '안전한 질문'으로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워크북
상담사로 일하시면서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시는 허정미 작가님. 그동안의 경험을 책으로 내고 싶다고 하셨고, 정말 바쁘신 시간을 쪼개 열심히 글을 쓰셔서 책을 완성하셨습니다.
스스로도 삶의 어려운 시절을 경험한 분이었기에, ‘마음 회복’이라는 주제로 누구보다 더 진솔하게 글을 쓰셨어요. 2024년 여름 예상치 못한 뇌경색을 겪으셨는데, 그 힘든 시간을 지나며 다시 그림책을 펼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회복의 힘을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마음이 지치고 흔들리는데 이유를 모르겠는 분, 상담은 부담스럽지만 부드럽게 회복을 시작하고 싶은 분, 중년기에 접어들며 감정 기복이나 관계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책 소개
‘흔들리는 나를 다시 세우는 그림책 워크북’은 심리상담 전문가가 설계한, 그림책을 통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담은 책입니다.
“나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해졌지… 예전 같지가 않아.”
40~50대를 지나며 몸의 리듬이 달라지고, 관계의 구조가 바뀌면서 나에 대해 혼돈스럽게 느끼는 시기. 이 시기의 흔들림은 약해졌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오래 버텨왔으니, 이제는 나를 조금 더 돌보라는 몸과 마음의 신호입니다.
이 책은 매주 그림책을 읽고, 질문에 답하며, 나의 감정과 삶을 기록하는 5주 마음 회복 프로그램입니다.
- 1주차: 내 마음의 소리를 다시 듣다
- 2주차: 관계 속에서 지친 나를 돌보기
- 3주차: 자연 속에서 마음의 속도를 되찾다
- 4주차: 다시 ‘나’로 돌아가는 시간
- 5주차: 앞으로의 나를 다시 세우다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나를 위한 상담형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마음을 정리하고 돌보는 실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허정미 작가님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만나보세요.
허정미 작가 서면 인터뷰
1.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이유 없이 흔들리는 시기”를 겪습니다. 저 역시 2024년 여름, 갑작스러운 뇌경색을 겪으며 삶의 속도가 멈춰버렸습니다. 그 시간은 제게 두려움이었지만, 동시에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 전환점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살아왔지만, 마음은 오래전부터 지쳐 있었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붙잡아준 것이 다름 아닌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책은 정답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대신 “내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조용히 비추어 줍니다. 그래서 저는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조언이나 훈계가 아니라, 그림책과 질문을 통해 자기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워크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이 책은 그림책을 활용해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하는 5주 마음 회복 워크북입니다. 각 주차마다 그림책을 읽고, 질문에 답하며, 나의 감정과 삶을 기록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주차: 내 마음의 소리를 다시 듣다 - 감정을 알아차리고 정리하는 시간
- 2주차: 관계 속에서 지친 나를 돌보기 - 반복되는 패턴과 상처를 돌아보며 나를 지키는 연습
- 3주차: 자연 속에서 마음의 속도를 되찾다 - 멈춤과 숨 고르기를 통해 회복 루틴을 만드는 시간
- 4주차: 다시 ‘나’로 돌아가는 시간 - 역할 속에서 잊고 살았던 ‘진짜 나’를 회복하는 시간
- 5주차: 앞으로의 나를 다시 세우다 - 흔들림 이후의 삶을 정리하고 방향을 세우는 시간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나를 위한 상담형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마음을 정리하고 돌보는 실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3. 어떤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인가요?
이 책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마음이 지치고 흔들리는데도 이유를 모르겠는 분
-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버티는 분
- 상담이나 심리책은 부담스럽지만 부드럽게 회복을 시작하고 싶은 분
- 중년기에 접어들며 감정 기복, 관계 피로, 상실감을 느끼는 분
- 소그룹, 독서모임, 교회 모임에서 따뜻한 나눔을 하고 싶은 리더/진행자
그림책은 쉽지만 깊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데, 마음은 깊어지는 책’을 찾는 분들께 잘 맞습니다.
4. 작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상담 현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나며, 그림책을 매개로 한 독서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운영해 온 상담사입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확신은 이것입니다.
사람은 “충고”로 변하지 않고, “안전한 질문” 안에서 스스로를 꺼내며 회복한다.
그래서 저는 그림책과 질문을 연결해, 내 마음을 억지로 고치려 하기보다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만나도록 돕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5. 책 출간 후 소감은?
출간은 기쁨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떨림이 더 큽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권의 콘텐츠가 아니라, 제가 흔들렸던 시간과 회복의 과정이 담긴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진심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분들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나도 나를 돌봐도 되는 사람이었구나” 이렇게 느끼게 된다면, 그걸로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6. 위너책쓰기에 참가하면서 느낀점을 알려주세요.
위너책쓰기는 책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곳을 넘어, 작가가 끝까지 완주하도록 돕는 동행의 구조가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멈췄을 순간에도 함께 쓰는 분위기, 점검, 피드백이 있어 결국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책은 특별한 사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완주한 사람이 쓰는 것’이라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됐다는 것입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앞으로는 이 책을 시작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음 책을 준비 중입니다. 다음 책은 독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리더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으로, 회기 구성법, 질문 예시, 리더 진행 대본, 나눔이 막혔을 때의 개입 방법 등을 담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책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흔들리는 건 약해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내 마음이 “이제는 돌아봐달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주려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마음이 가장 힘들 때도 내 안에 작은 회복의 불씨를 다시 켤 수 있도록, 그림책과 질문으로 조용히 옆에 앉아주는 책이 되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다시 서는 데 이 책이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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