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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업무 효율 10배 올리기, 설치부터 실전 활용까지

최창희

최창희 (스토리위너코치)

AI &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2026-06-13 AI 활용법 YouTube에서 보기 →

이 글의 핵심

  • - 같은 클로드라도 '사이트'가 아니라 '클로드 코드'로 업무를 하면 생산성이 비교가 안 되게 올라갑니다
  • - 사이트는 대화창에 파일을 복붙하지만, 코드는 내 폴더를 통째로 읽고 결과물을 파일로 바로 만들어 줍니다
  • - 폴더 단위로 맥락이 쌓여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 사진 정리부터 책 쓰기·강의 자료까지 훨씬 빠릅니다

저는 원래 클로드를 웹사이트(claude.ai)에서 잘 쓰고 있었는데요. 올해 초부터 같은 클로드를 ‘사이트’가 아니라 ‘클로드 코드’로 바꿔서 업무를 하기 시작했더니, 생산성이 비교가 안 되게 올라갔습니다.

같은 AI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핵심은 클로드 코드가 내 컴퓨터의 폴더 안에서, 내 파일을 직접 보면서 함께 일한다는 데 있어요. 이름에 ‘코드’가 들어가서 개발자만 쓰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작업할 폴더 주소만 알려주고 말로 시키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사이트와 클로드 코드가 업무에서 무엇이 다른지부터, 설치하고 실제로 활용하는 법, 그리고 꼭 알아둘 핵심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클로드 코드로 일하는 법, 영상으로 보기

아래 영상 순서를 보고 관심 있는 부분부터 골라서 살펴보셔도 좋아요.

[영상 순서]

  • (00:00~) 인트로 - 왜 사이트가 아니라 클로드 코드인가
  • (00:27~) 미리보기① 여행 사진을 블로그용으로 자동 정리 (얼굴 블러 + 리사이즈)
  • (01:30~) 미리보기② 영수증 사진 → 출장 경비 보고서 (엑셀·워드·PDF)
  • (02:33~) 1단계 클로드 코드 설치 (데스크톱 앱으로 쉽게)
  • (03:21~) 활용① 책 쓰기 - 프로젝트 폴더 만들고 시작하기
  • (04:23~) 권한 설정 & 모델 선택 팁
  • (05:12~) 기획안·목차안·원고 자동 생성
  • (06:51~) 활용② 강의 PPT 자료 만들기
  • (08:00~) ComfyUI로 영상용 이미지까지 생성
  • (08:41~) 핵심 팁① CLAUDE.md 지침 문서 (/init)
  • (10:03~) 핵심 팁② 토큰 사용량 관리
  • (10:33~) 핵심 팁③ 막히면 그냥 물어보기
  • (10:49~) 마무리

아래 내용은 위 영상의 핵심을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사이트와 클로드 코드, 업무에서 뭐가 다를까?

먼저 이 차이부터 짚고 가야 왜 생산성이 달라지는지 이해가 돼요. 둘 다 같은 클로드지만,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클로드 사이트(웹)로 일하면

  • 파일을 하나하나 대화창에 올리거나 복붙해야 합니다
  • 결과물도 화면에서 복사해 다시 내 문서로 옮겨와야 하고요
  • 대화가 길어지거나 새로 시작하면, 맥락을 매번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클로드 코드로 일하면

  • 폴더 주소만 주면 그 안의 파일들을 통째로 읽고 알아서 파악합니다
  • 결과물을 파일(엑셀·워드·PDF·이미지 등)로 내 폴더에 바로 만들어 줍니다
  • 폴더 단위로 작업하면 맥락이 계속 쌓여서, 다음에 폴더만 열면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사이트가 ‘질문하고 답을 받아오는 대화창’이라면 클로드 코드는 내 작업 공간(폴더) 안에서 파일을 직접 만지며 함께 일하는 동료에 가깝습니다. 업무에서 생산성이 확 올라가는 건 바로 이 차이 때문이에요. 아래 예시들을 보면 무슨 말인지 바로 와닿을 거예요.

먼저, 얼마나 다른지 미리보기 2가지

미리보기① 여행 사진을 블로그용으로 자동 정리

경주 여행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면, 보통은 얼굴 나온 사진을 하나하나 블러 처리하고, 용량 큰 이미지는 편집기에서 일일이 줄여야 하잖아요. 사이트라면 사진을 한 장씩 올려야 하니 엄두가 안 나는 일인데요. 클로드 코드는 사진 폴더 주소만 붙여 넣고, 이렇게 요청하면 됩니다.

이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정리를 해야 해.
경주 여행을 소개할 만한 사진으로 30장을 셀렉하고,
인물이 나온 건 얼굴 블러 처리,
가로 사진은 모두 가로 1500px로 변환해줘.

클로드 코드에 경주 여행 사진 폴더를 붙여넣고 블러·리사이즈 정리를 요청하는 화면

사진 폴더 주소를 붙여 넣고, 하고 싶은 작업을 말로 적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면 ‘블로그용 정리완료’라는 폴더가 새로 생기는데요. 열어보면 수십 장의 사진이 1500px로 줄어 있고, 스토리에 맞게 셀렉된 데다, 사람 얼굴은 블러 처리까지 돼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가 정리한 블로그용 정리완료 폴더 - 30장의 사진이 리사이즈되고 인물 얼굴은 블러 처리된 모습

폴더를 열어보면 30장이 1500px로 줄어 있고, 인물 사진은 얼굴 블러까지 적용돼 있어요. 수십 장을 한 번에, 폴더째로 처리해 주는 거예요.

미리보기② 영수증 사진으로 출장 경비 보고서 만들기

이번에는 영수증 사진들로 출장 경비 보고서를 만들어 볼게요. 영수증 사진 폴더 주소를 알려주고, “엑셀·워드·PDF로 만들어 달라”고 적어둔 요청 문서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영수증 사진 폴더로 출장 경비 보고서 엑셀·워드·PDF 3종을 생성한 결과 화면

영수증을 읽어서 엑셀(xlsx)·워드(docx)·PDF 세 가지 문서를 한 번에, 내 폴더에 바로 만들어 줍니다.

엑셀 파일은 표지, 경비 내역, 출장 일정, 경비 대시보드까지 시트별로 정리돼 있고, 워드 파일은 전문 보고서 형태로, PDF로도 깔끔하게 출력됩니다. 사이트였다면 영수증을 한 장씩 올려 읽히고, 결과를 다시 복사해 엑셀에 옮겨야 할 일을, 폴더 주소 하나로 끝낸 거예요.

클로드 코드가 만든 출장 경비 보고서 워드 문서 - 총 경비와 항목별 내역 표

영수증을 읽어 날짜·항목·금액을 표로 정리하고 합계까지 계산해 줍니다.

이렇게 폴더 주소만 주면 알아서 파악하고 분석해서 처리해 준다는 게 클로드 코드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럼 이걸 어떻게 시작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볼게요.


1단계. 클로드 코드 설치하기

클로드 코드를 시작하는 방법은 터미널, 코드 편집기, 데스크톱 앱 세 가지인데요. 오늘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앱 방식으로 안내드릴게요.

Claude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내 사양에 맞게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클로드 유료 구독 시 사용할 수 있어요.)

클로드 데스크톱 앱 화면 - Chat, Cowork, Code 탭에서 클로드 코드를 선택

데스크톱 앱에서는 채팅(Chat), 코워크(Cowork), 코드(Code)를 모두 쓸 수 있어요. 이번에는 ‘Code’를 사용합니다.


활용① 책 쓰기 - 폴더 단위로 일하면 생산성이 다르다

책 쓰기처럼 길게 이어가는 작업이야말로 사이트와 코드의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사이트에서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앞 내용을 잊거나 매번 다시 설명해야 하는데, 클로드 코드는 폴더에 원고를 넣어두면 그 맥락이 계속 유지되거든요.

먼저 작업할 프로젝트 폴더를 하나 만들고, 그 안에 대략 써둔 초안 원고와 책 개요 문서를 넣어둡니다. 그다음 데스크톱 앱에서 ‘폴더 열기’로 만들어 둔 폴더를 선택하고, ‘워크스페이스 신뢰’를 눌러줍니다. 이제 이 폴더 안에서 클로드와 함께 작업하는 셈이에요.

데스크톱 앱에서 책 쓰기 프로젝트 폴더를 열어 작업 공간으로 선택한 화면

하단에 선택한 프로젝트 폴더(여기서는 ‘1-책쓰기’)가 보입니다. 이 폴더가 작업 공간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요청합니다.

폴더에 있는 원고 파일들을 잘 읽고, 기획안을 먼저 작성해줘.

잠깐, 권한 설정 & 모델 선택 팁

작업을 하다 보면 “이 작업을 허용하겠냐”는 창이 계속 뜨는데요. 매번 누르기 번거로우면 하단의 ‘권한 요청’ 버튼을 눌러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 권한 설정 - 권한 요청 버튼을 눌러 자동 모드 등 단계를 선택하는 메뉴

하단 ‘권한 요청’을 누르면 편집 수락·계획 모드·자동 모드·권한 건너뛰기 중에 고를 수 있어요. ‘권한 건너뛰기’는 편하지만 원치 않는 작업까지 바로 해버릴 수 있으니, 처음엔 ‘자동 모드’ 정도로 두고 지켜보면서 조정하시길 권합니다.

모델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모델이 높을수록 토큰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프로 구독이라면 무거운 작업은 Sonnet 4.6, 가벼운 작업은 토큰을 가장 적게 쓰는 Haiku로 바꿔가며 쓰면 좋아요.

클로드 코드 모델 선택 드롭다운 - Opus, Sonnet, Haiku 중 선택

작업 무게에 따라 모델을 바꿔주면 토큰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획안 → 목차안 → 원고까지

기획안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원고를 검토한 뒤 책의 방향과 목차안을 두 가지로 제안해 줍니다.

클로드 코드가 작성한 책 기획안 문서 - 콘셉트, 독자, 목차안 두 가지 제안

원고 검토부터 책의 방향, 목차안 두 가지까지 텍스트 문서로 정리해 줍니다.

목차마다 원고 느낌을 먼저 보고 싶어서, “목차 A는 1부까지, 목차 B는 4장까지 각각 워드 파일로 써줘”라고 했더니 두 버전을 만들어 줬어요. 비교해 보고 마음에 드는 목차로 “나머지까지 다 써줘”라고 이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폴더 단위로 작업하면 맥락이 계속 유지돼서, 사이트에서 매번 새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책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요. (작업 중 최종 검증이 길어지면 ‘중지’ 버튼으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활용② 강의 PPT 자료 만들기

강의 자료를 만들 때도 클로드 코드를 씁니다. 먼저 PPT 구성안을 텍스트로 간단히 적어둬요. 표지, 목차, 오늘 배울 것, 챕터1 같은 흐름을 쓰고, 슬라이드에 넣을 이미지는 미리 캡처해서 파일명 숫자만 적어둔 뒤 이미지 폴더 주소를 함께 줍니다.

새 작업이니 새 세션을 열고 강의 자료 폴더를 선택한 다음, “구성안 중에서 표지·목차·오늘 배울 것·챕터1까지만 PPT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어요.

클로드 코드가 만든 강의 PPT - 표지와 CONTENTS 목차 슬라이드

“이전 강의 PPT와 비슷하게”라고 하면 톤까지 맞춰서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구를 설치해 이미지까지 자동 생성

이런 작업 외에도, 도구를 설치하면 이미지 자동 생성 같은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ComfyUI를 설치하고 Z-Image 모델을 받은 뒤 “영상에 들어갈 이미지를 그려줘”라고 하면, 알아서 이미지를 생성해 줍니다. 필요한 도구까지 직접 설치해 가며 일을 넓혀갈 수 있는 것도 클로드 코드라서 가능한 부분이에요.

ComfyUI로 생성한 이미지 - 창가 햇살 아래 김이 나는 머그컵 두 잔

생성된 것 중 괜찮은 두세 컷을 골라 영상에 넣었어요.


꼭 알아둘 핵심 팁 3가지

마지막으로, 클로드 코드를 쓸 때 진짜 도움이 되는 팁 세 가지만 정리할게요.

팁① CLAUDE.md 지침 문서 만들기 (/init)

CLAUDE.md그 폴더를 열 때 클로드가 무조건 먼저 읽는 지침 문서입니다. 앞서 ‘폴더 단위로 맥락이 쌓인다’고 했는데, 이 맥락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게 바로 이 문서예요. 일회성 작업엔 필요 없지만, 책 쓰기처럼 오래 이어가는 작업엔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만드는 법은 두 가지예요. “지금까지의 작업을 잘 파악해서, 다음에도 이어갈 수 있게 CLAUDE.md를 만들어줘”라고 말해도 되고, 슬래시 명령어 /init을 입력해도 됩니다. /init을 치면 작업 공간 구조를 파악해서 폴더 설명, 원고 구성, 작업 규칙 등을 담은 문서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init 명령으로 자동 생성된 CLAUDE.md 지침 문서 - 폴더 설명과 작업 규칙

이렇게 만들어 두면, 새 세션에서 폴더만 열어도 CLAUDE.md를 읽고 작업 히스토리를 파악해 이어서 작업해 줍니다.

팁② 토큰 사용량 관리하기

큰 작업을 계속하면 사용량이 금방 줄어듭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작업에 맞게 모델을 조정해 주시고요. 문서를 읽는 데도 토큰을 쓰기 때문에, PDF 같은 건 통째로 읽히기보다 “필요한 30~31페이지만 읽고 작업해줘”처럼 범위를 좁혀 주면 효율적입니다.

팁③ 막히면 그냥 클로드에게 물어보기

쓰다 보면 “이거 어떻게 하지?” 막힐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 그냥 “이거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물어보면 잘 설명해 줍니다. 물어가면서 쓰면 훨씬 잘 활용할 수 있어요.


정리

같은 클로드라도, 사이트에서 질문만 하던 것과 클로드 코드로 내 폴더에서 직접 함께 일하는 것은 생산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핵심만 다시 짚으면 이래요.

  • 폴더 주소만 주면 그 안의 파일을 통째로 읽고, 결과물을 파일로 바로 만들어 준다
  • 폴더 단위로 맥락이 쌓여서, 책 쓰기처럼 긴 작업도 이어서 편하게 할 수 있다
  • 오래 가는 작업엔 CLAUDE.md(/init)로 지침을 남기고, 모델 조정으로 토큰을 아끼고, 막히면 그냥 물어보면 된다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이, 사진 한 폴더 정리부터 작은 업무를 클로드 코드로 옮겨보세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는데, 쓸수록 몰랐던 세계가 열리더라고요. 손이 많이 가던 일이 말 몇 마디로 끝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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