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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 돌이 채 안 된 아들에게 급작스레 찾아온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부디 하루만이라도 잠을 푹 자는 것이 절실했던 우리 가족의, 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토피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고 치료법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방법이 좋더라’, ‘이것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무책임한 정보는 담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지금 이 시각에도, 지난 시간 저처럼 매일 잠이 든 아이를 등지고 ‘아토피’를 검색하고 있을 엄마들 또는 ‘아토피의 끝은 있는 걸까?’ 불안에 잠겨있을 이가 이 책의 어느 한 꼭지에서 잠시 머물며 공감과 위안을 얻어 저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빛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좀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당신의 아픈 마음을 곁에서 혹은 멀리서 응원하고 있을 누군가를 돌아볼 여유 한 톨 건넬 수 있기 바랍니다. 머무는 자는 버텨낸 자의 발자국을 보며 어제보다는 좀 더 괜찮은 오늘을 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목차
- 여는 글
- 글을 쓰게 된 이유 6
- Part.1 어둠
- 아토피의 어원, 정체를 알 수 없는 10
- 남원 한 달 살이 14
- 밤마다 마녀가 된다 19
- 한 시간의 심리상담 23
- 아이가 데려온 곳 31
- 딸아, 모든 건 지나간단다 36
- 단둘이 제주 39
- 나를 치료하는 시간 46
- 엄마, 내 피부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51
-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야 한다구요? 57
- Part.2 빛
- 말이 지니는 힘 64
- 공동육아 68
- 엄마의 바람 73
- 엄마가 다 먹게 해줬으면 좋겠어 78
- 바라보지 못 한 것 83
- 그럼에도 지금 할 수 있는 것 87
- 감자튀김 92
- 호사(好事)와 호사(豪奢) 97
- 좋아지는 중입니다 102
- 할머니 할아버지의 편지 106
- 닫는 글
- 결국은, 좋아질 겁니다 109
- 글쓴이 113